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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해당하는 글(16)
2008/08/26   [근황] - 요즘 이렇게 삽니다. (7)
2008/06/15   근황
2008/05/14   신뢰와 열정 (2)
2007/11/21   그를 생각하며. (2)
2007/09/29   즐거운 인생 (2)
2007/07/04   윈스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15)
2007/06/27   씁슬... (12)
2006/08/03   고민 (4)
2006/08/03   거짓말 (4)
2006/05/19   힘들고 지칠때... (9)


2008/08/26 23:25 2008/08/26 23:25
[근황] - 요즘 이렇게 삽니다.

평균퇴근 시간 10시~12시 분당->서울 방향 ...

간선도로를 타고 열심히 달리는데...

분명 10초전엔 2차선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1차선에서 달리고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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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5 16:22 2008/06/15 16:22
근황

일은 좀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일상까지 좀먹을 수준은 아닌듯 하고.

사람들에 대해 더 공부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내 자신에대해 더 뒤돌아보는 공부를 하는 중이고

사랑하는 딸과 아내는 조금더 스윗한 미소를 지어주고 있고

먼가 더 이해심을 가지고 사물,사람,사랑을 바라봐야 겠다는 생각뿐.

자리와 권력이 아닌 효율과 성취감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해보라는 말씀을 주신 멘토님께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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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16:38 2008/05/14 16:38
신뢰와 열정
아무리 치고 받고 싸우고 떨구고 뒷담화를 까더라도
바탕에 신뢰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돌아서지 않습니다.
문제는 신뢰하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을
받을때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여 이유를 들어보고
그 이유를 들어보니 배신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면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이유를 들어보기 위해 물으니 이유를 설명 못하고
머뭇머뭇 거리거나,
이유를 들어보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다면 분명 그것은 배신이겠지요?

그래도 신뢰를 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오늘 하룹니다.
(열정마저 버리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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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12:18 2007/11/21 12:18
그를 생각하며.
난 그를 안다.
그가 고교시절 같은 학교 같이 재학중이었다.
그가 이야기 한 것처럼 동연배들 야구하는 친구들
수업에 들어오면 3교시나 4교시가 끝나고 운동을 하러가고
내가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있을때에도 밤 9시, 10, 11시까지
그들이 불켜놓고 운동하는걸 봤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16만평 대지에 실내 운동장 2개, 체육관 1개, 야구장 2개
축구 운동장 3개였으니 정말 시설 좋은 학교였다.
지금은 재단-한국유리-이 어려워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 많은 친구들이 즐거워했다.
우리 학교가 여러 대회 우승을 하고, 달려가 즐겁게 으쌰으쌰
응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야구부원들 힘내라며 학교에서 성금 걷어 가져다 주기까지 할
정도로 그 친구들은 야구만 생각했다. 사생활은 없었다.


그때 감동적인 장면을 봤다. 바로 그장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런 장면은 못봤다.

타석에 그가 섰다.
2구째던가.

깡! 우뢰와 같이 퍼지는 그 짧고 찌릿 하면서 아름다운 소음.
풀 스윙이 아니었다. 단지 손목으로 가로짓는듯한 스윙이었다.
직선타로 동대문 운동장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
포물선도 아니고 거의 직선이었다.
베이스를 돌며 그도 멋적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손목힘이 그렇게 좋았다. 구질도 좋았다. 삼진 시리즈.

그가 겪었다는 친구로부터의 배신감은,
그의 친구가 지금 잘되어서가 아니라 그의 친구가 언급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한다.
그가 먼저 언급 한적은 없으니. 그리고 그가 지금도 그의 친구를
'친구'로 언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운동 선수를 떠나 세상사 모든 이들 중 다양한 사람이 있음을
그도 그 기회에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그를 훌륭한 야구선수 였음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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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9 23:42 2007/09/29 23:42
즐거운 인생

남자들은 보통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를 네 자로 줄여
불x친구라고 한다. 윈스 불x 친구 중 생각나는 한 넘이 있다.

직업은 딴.따.라.

기타리스트지만 요즘엔 음반 녹음실에서 프로듀싱하며 먹고 사는 듯하다.
듯하다라고 표현하는 건 이넘 못 만나지 2년은 족히 된 듯 하기 때문이다.
2년 새 또 바뀌었을지 모르니 듯하다라는 추측 성 표현을 쓴 거다.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불x친구란 넘 2년 동안 만나보지도 못했으니 이거 참으로 미안한시츄에이숀이다. 쩝.
2년 전 이녀석에게 내가 술을 한잔 부어줄 때 들은 이야긴
트로트계 쌍두마차로 불리우는 송대x아저씨와 태xx 아저씨가 녹음실에 오면
항상 서로 뒷담화를 즐긴다는 소리였다. ㅋ 통재랄. 맞수는 원래 그런가?

이 친구 그 옛날 정말 싱겁기 그지 없는 친구였다.
목욕탕에 함께 물장구치러 갈때면 저길 갈까? 여길 갈까? 망설이길 무려 30분.
키가 크면 싱겁고 우물쭈물 한다던 옛 어른들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이 친구 음악성은 사실 처음엔 정말 아니올시다 였다.
학교에서 노래를 불러보라면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와 같은 가사의
트롯을 잠시 부르다 말 정도였으니까.
좀 놀라운 것은 고등학교 이후 나타난 이 친구의 변화다.
언젠가 반 학기 정도 흐른 다음, 방학 후 이 친구 집에 놀러 가보니 방문엔
커다란 발모양으로 들어간 자국과 함께 방문안엔 떡허니 큰 스피커와 일렉트릭
기타가 전시되어 있었다.

“너 딴따라 하게? 한 번 들어보자.”

불과 10분후였나? 윈스 입이 떡허니 벌어졌다.

음악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이 친구가 너바나의 록 뮤직에서 메탈리카의
헤비메탈 곡까지 멋들어진 리드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게 아닌가.

방문의 저 큰 발자국은 이 친구 아버님의 작품이라 했다.
그때가 대학 1학년이었던 시기였으니 이 친구는 이때부터 딴따라로의 열정을
더 키워 지금의 돈 안된다는 음악계에 – 얼마전 기사를 보니 600억 조금 넘는
시장으로 전락했단다 – 종사하고 있다.

갑자기 이 친구 이야길 꺼낸 건 오늘 윈스가 본 영화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니
이 친구가 내게 보여줬던 음악에 대한 행적과 행동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네 명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그것과 장면장면에서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다.


즐거운 인생
.
런닝타임: 112분.
장르: 코미디(왜 드라마가 아니고 코미디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이 그들의 딴따라 흔적 전부였다.
기러기아빠 (드럼)
학교 선생인 아내를 둔 아빠(리드기타)
회사원에서 퇴직당하고 낮에는 택배라이더로 저녁엔,
대리 드라이버로 근근히 생활하는 아빠(베이스)
돌아가신 아빠의 음악 인생을 동경과 원망으로 생활해왔던 아들.(보컬)
밴드 이름은 활화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면 부어 있는 늘어진 살들이 보이는 중년의
모습들로 변해버린 세월인 가운데, 그 들의 엔진에 보컬 현준의 호소력짙은
보이스가 시동을 걸어버린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을 향해 외친다. 인생을 외친다.
그들의 장소에서 그들의 음악으로 딴따라 정신을 여실히 불사르며.

이 영화는 시시하진 않다.
우아한 세계에서 느꼈던 40대 아빠들의 애환을 담은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 딴따라 인생을 투영해 거침없는 반항을 부르짓는 영화도 아니다.
윈스가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그들의 열정 이었다.


페이퍼 뮤직도 아닐진데 3류 마우스에서 흘러나오는 그들의 장단과 화음에
적절히 놀아나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아도 되는 재회 장면에선 진지한 웃음을,
쓰러진 현실을 향해 악에 받힌 절규를 함께하자는 설득 아닌 설득에선
공감어린 눈물이 흘러내리기에 부족하지 않더라.

집에 돌아오자마자 요즘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이준익 감독의 인터뷰기사부터
뒤졌다.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뭘 이야기 하고픈건지 윈스가 느낀 그것과
같은 건지 알아보기 위해.

누군가 자주 이렇게 말한다.

“지가 좋아하는 일 하는 넘이 젤로 복이 많다고”

틀린 말 아니다. 하지만 위 말에 이 말을 한마디 덧붙이고 싶다.
“지가 좋아하는 일 이란 걸 계속 하려면 그거 아니면 정말 안 된다는
열정이 있어야 유지가 되는거다.”

이준익 감독 역시 ‘열정’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한다.
다만, 이 영화에선 윈스가 생각했던 꿈을 유지하기 위한 열정 보다는,
열정을 가질만한 꿈을 되찾은 이들의 이야기였다네. 게다가 즐거운인생
에 대한 반어법이란다.쩝.

관중이 환호하는 뜨거운 무대를 줌아웃으로 영화의 마지막을 부담스럽지않게
해준 이준익 감독님께 박수를 보낸다. (이것도 일종의 즐거운 반응.)
그의 음악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님은 먼곳에’가 벌써부터 기다려질 정도로
‘즐거운 인생’은 돈 내고 볼만한 즐거운 영화였다.

아직 딴따라계에 종사하며 우리내 인생 즐거움을 위해 뛰고 있는 규천아.
너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항상 즐겁게 던져지길 원한다. 파이팅이다.!

PS: 아내 왈. "장근석이 참 잘컸네"  -.,- 역시 윈스 아내는 미남 볼 줄 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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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10:08 2007/07/04 10:08
윈스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PLAY 한번 누르시면 됩니다.
ㅋㅋ. (자 실망할 준비 하시고...)


동영상 큼지막 하니 보기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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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21:30 2007/06/27 21:30
씁슬...


사람이 사람 인생을 그렇게 쉽게 훼방놓을수 있다는게
꽤 기분나쁘게 한다.

오늘 a씨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b씨가 그렇게 훼방놓았다는
것 자체도 기분나쁜 이야기지만, 뿐만아니라 c씨가 그걸 사실로
믿는 레퍼런스 체킹을 했다는게 참 어설픈 회사란 생각이 든다.

짜고치는 고스톱 치는건 오래가지 못하더라. 그리고 그렇다보면
악수가 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교훈을 어찌 한번 당해봤으면서도
그렇게 모르는지 말이다. 그러니까 몸이 아프고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게다.(다 자업자득인게지)

남 피해주지 말고 조용히 살자. 제발. 씁슬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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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12:27 2006/08/03 12:27
고민
실로 고민되는 상황에 참으로 주옥 같은 포스트가 아닐 수 없다.
우주 형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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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09:13 2006/08/03 09:13
거짓말

FGI를 수행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 한가지 있다.
잘 훈련된 모더레이터의 질문 공세 수세번이면 금새 드러날 거짓말을
패널들이 잘도 던진다는 것.



우리내 인생도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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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18:44 2006/05/19 18:44
힘들고 지칠때...
나이: 48세.(인간나이로)
성별: 여
성격: 온순, 순진무구
특기: 내 아내 팔에 달려들며 땡깡부리기, 내 배에 눈물 바르기.

새벽에 새초롬하게 다가와서 책상 옆에 눕는다.
아무 인기척도 없이 그냥 곁으로 다가와서 말이다.
이 녀석만 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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