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목표. 요샌 실용서보다 소설을 더 많이 사는듯 하다.
현실도피처이자 상상과 공상을 연습하기엔 소설만큼 좋은게 없는듯 하다.
분명 또 저 상품 준비중은 며칠을 소요할 것이다.
이유는 또 저 사은품 때문이겠지. 선택 후 삭제해 버릴까 고민중.
(상품을 눌러보면 전시 제한 상품이라는 메시지를 명목으로 하야
분명 또 상품 미확보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듯 하다. yes24. 석달째 내게 이런
테러를 한다면 교보문고로 바꿔버리게따~~~~~~~~)
대부분의 5%~8%, 최대 15%선이 작가에게 돌아가는 인세일텐데. 설마
작가들이 넘 착취한다는 소린 못하실거고.
책 값은 쓸데없이 양장 커버 썼다고 해서 올리지좀 말아주시고요.
(1만원넘으면 소설책 사기 싫어져여)
실용서 - 좋습니다. 가볍고 양장 커버 써서 언제라도 다시 찾기에 편하면 좋겠죠.
허나 소설! - 그냥 값 싸게 내리시고요 양장 커버 필요 없고요,모조지 써도 되거덩여?
소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읽고 나면 끊임없이 다시 읽지도 않을 뿐더러,
플롯의 전개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모조지 쓰더라도 눈의 피로감이나 이런거 별로
못느끼거든요? 소설 출판하는 출판사 사장님들. 좋은 작품으로 승부해주시고 제발
원서코너에 있는 양넘들 소설책 모양새좀 봐주세요.도서시장 불황이다 불황이다 하지
마시고요 (눈의 수는 한 정적인데 찍어내는 출판사수가 많아진거 아니었는지 회고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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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인데 말이다.
차이점
- 하나는 화합과 격려를, 또 다른 하나는 마음을 얻기 위한 경청을 이야기 한다.
- 하나는 번역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저자가 한국사람(들)이다.
- 하나는 읽고 후배들에게 권해주었고, 또 다른 하나는 아내에게 권했다.
* 출판사가 다르다. (Hi~)
공통점
- 둘 다 근무회사 사장님이 사준책. 헌데 두 사장님은 다르다.(쩝)
- 둘 다 회사가 한창 잘나가는 시기(?)에 받았다.(?)
- 둘 다 일이 아닌 사람에게서 얻게 되는 스트레스 해소 및 화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착각하기 쉬운데, 일 자체는 스트레스라 하기 힘들다.
일은 몰입하면 방법이 보인다.
하지만, 그 방법이 최선은 아니다.
모든 걸 다 아는 신이 아닌 이상, 최선의 해결책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 공부가 가장 어려운것 같다. 나도 간혹 심통부리는 날 이해못할 때가
있으니 말이다. 나도 날 잘 모를때가 있는데 어찌 사람을 잘 알겠는가?
어렸을땐 착각해서 일이 스트레스라 생각했었다.
일을 알면 좋은거고, 내 일을 잘하면 경쟁이 되는 거라 제대로 착각했었다.
항상 사람이 답인데 말이다.
첫 페이지를 열고 머리말을 유의깊게 보고 도서 의도를 파악한 다음,
페이지를 하나 둘 넘기면서 두 시간 정도면 정독할 수 있는책.
얇고 가벼운 책처럼 보이지만, 읽고난 뒤 남는 여운은
참으로 강하고 긴 책이다.
책 내용 중..
싸움을 멈추고 충분히 귀를 기울이면서 들을 것…. 나와는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것….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것…. 새로운 관계를 추구하고 새롭게 정립할 것….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 과정을 꾸준히 계속 이어나갈 것…. ------------------------------------------------------------------------------------------------ 말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옳다’, ‘그르다’는 방식의 표현을 쓰기 보다는 ‘적합한 것’ ‘적합하지 않은 것’ 이라는 표현을 쓰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기대는 역시 어긋나지 않고 현실로 나타났다. 책이름 하여 '디지로그'. 이름 그대로 Digital + Analog 의 의미.
인간에게 원초적 욕구인 먹는 음식, 그리고 미각을 디지털화 할 수 없는 성벽임을 화두로 책의 내용은 시작된다. 아나로그의 대표로 먹는 음식과 디지털 코드의 대표로 인터넷을 거론한 뒤, 이 책의 목적을 바로 알려준다. 디지털, 아나로그의 양극화로 인한 차이점, 현상 등에 대해 우리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책을 읽으면서 이어령 선생님의 글에서 항상 느낄 수 있는 자칫 국수주의적 표현으로까지 오해하기 쉬운 한국적인 것, 한국인, 그리고 한국이기에 가능하다는 주장에 약간 화두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국수주의의 정확한 의미는 자국 이기주의에서 더 나아가 자국만이 모든 해결책임을 강조하여 배타적 자세를 띄는 것일진 데,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어령 선생님의 글은 자연스럽게 중용을 강조한다.
정을 전달하기 위함을 뜻하는 정보를 다루는 한국인 그리고 한국의 정서를
시루떡 처럼 '함께 그러나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이는 정신,
은근함,
정,믿음, 상호성(인터랙션)의 모델하에 관계 지향의 기술,
나물문화에서 볼 수 있듯이 욕구 생산성 증대가 아닌 무욕무결의 성격,
특유의 격정 속에서도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디지털 + 아날로그를 수용하는 정신…
으로 표현한 책의 곳곳에서 이런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보다
디지털 격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대 차, 갈등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로그 적 정신 즉, 택일의 선형적 사고가 아닌 양쪽 모두 수용하는 순환적 사고를 가져야 함이 아닌가 싶다.
분명 이 '디지로그 선언'은 도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선언'의 책이다.
이후 방법적 측면의 이야기들은 시리즈로 내놓으실 듯 하다.
IT 의 기술적 마인드에만 휩싸여 고생하는 것 보다 한 걸음 물러나 기술을 수용하는 사람들의 멘탈적 측면,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로그 적 마인드를 시도해보기 전 읽어보면 좋은 책일 듯.
PS: 아직 이 책을 보지 못한 분을 위한 첨언…
1. 디지털 + 아날로그 융합/양극화에 대해 시원한 해결책이 담긴 책이라기 보단 '디지로그'라는 개념과 필요성을 선언하는 책으로 보아야 할 듯.
2. 조금 의아스러운 비유나 수사(修辭)에 연연해하며 읽지 말 것
3. 각 장은 크게 연관성을 띄지 않을 수 있다. 디지로그 선언은 한 일간지에 연재로 기고된 30회의 글을 보완한 책이다.
4. 이 책은 미래예측이나 미래학을 거론하는 책이 아니라 생각한다.
5. 흥미롭게 읽은 부분 : 1장, 3장, 8장,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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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한 - 정말 쉽지 않은 1%
제목: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저자: 이민규 (심리학박사)
(2005년 초판 1쇄 발행 이후 4개월동안 52쇄 발행.)
출판사: 더난출판
물이 99도에서 증발하지 않고 물 그대로 남아 있다 1도의 차이로 수증기로 증발할 수 있는 차이. 편집자가 예로든 이 문구를 시작으로 책장을 펼쳤다. 짧은 기간에 52쇄나 발행했다는 것은 분명 꾸준히 신규 독자들이 늘었다는 뜻일게다.
처제가 매우 좋은 책이라며 선물해 주어, 짧은 시간내에 읽기위해 노력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단숨에 읽어내기에 부담은 없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남길만한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라 쉽게 생각하며 페이지 하나하나 넘겨버릴 수 없었다.
대인관계를 행함에 있어 대부분 99%는 상식으로 치부되고 모두들 그렇게 행동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을지라도 단지 수치로만 느껴볼때 매우 작은 1%의 차이가 성공하는 사람, 따듯한 사람, 다시 찾고 싶은 사람, 기억하고 싶은 사람으로 타인들에게 기억되고 비추어지기에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방법 임을 다양한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말미에 이야기하는 것처럼 99% 이해했다손 치더라도 1%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 정말 쉽게 치부해버려서 그 1%를 극복하지 못해 대인관계가 꾸준히 지속되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억으로만 뒤로뒤로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며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좋은 책을 선물해준 처제 역시 좋은 책을 선물함으로써 1%가 다른, 끌리는 사람으로...감사하며 보답해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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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 - 인터넷 생태계에대해 다시고민
경쟁 업체에 근무하는 지인 중, 호형호제 하는 선배가 한 분 있다. 이분과는 90년대 초반 연이 시작되었었고 십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같은 업계에 근무한다. 지지난해 즈음이던가, 이 선배가 내게 메신저로 이런 말을 던져왔다.
"이번에 ___당의 ___의원의 ___한 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잠시 여의도를 다녀올 계획이다. 함께 가겠니? "
생경한 이 질문에 난 그저 오늘 일이 바빠서 도저희... 라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그리곤,
"형님. 바쁠텐데 거기까지 가실 수 있겠어요?" 라는 핀잔까지 던졌는데 돌아온 답이 대단했다.
"우리가 나아 기를 아이들이 자라나고 앞으로 살게될 환경 서울에서 이런 정책은 꼭 필요하지 않겠어? 그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2세를 위해 뭔가 하나 해둬야 하지 않겠니? 일은 이미 마무리 했다. 여유 시간 짜투리라도 이렇게 라도 해봐야지."
한편으론 그저 뉴스만 보고 바짝 달아오른 상황에서 리플 하나 등록하는, 아무 생각없이 정치와 사회를 바라보는 나와는 다른 선배의 모습에 창피함을 느꼈고, 다른 한편으론 생활 패턴이 조금 다른 선배이려니 생각했었다.
2002년엔가는 이 선배와 형수님을 선배의 보금자리 집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조금 특히했던 것은 이 두분의 TV 시청 패턴이었다. 철저하다 느낄 만큼 의도적으로 목적하는 프로그램을 EPG 데이터로부터 받아 확인 해두고, 그때에만 TV 시청을 했다. 게다가 TV 라는 미디어의 단방향성 특징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 부부 거실의 TV 옆엔 항상 넷에 연결된 상태의 노트북이 있다. 이 부부가 TV 를 함께 시청하다가도 작위적으로 보이는 연출장면등 의도가 있는 미디어 특성을 볼라치면 바로 노트북을 두드린다. 그리고 함께 시청한 이들과 실시간으로 게시판 리플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다른이들의 의견을 듣고 부부 사이의 이견에 있어 재미있는 결론을 내기도 하며 심지어 내 아내와 함께 방문한 도중에도 서로 의견 일치를 보기위해 심각하리 만큼 험한 수준까지 토론한다. - 싸운다는 뜻은 아니다. -. 순수한 의도에서 토론문화를 즐기고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며 그 열정에서 기인한 실재적 화면과 의미있는 견해를 가치있는 결론으로 도출하는 부부의 모습은 놀라울 지경이다. 그 참여의 열정은 시간이 지날 수록 부럽고 배워야할 매력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 부부의 이런 단편적인 예가 많은 이들을 대변하는 보편성을 의미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과 생활하다보면 인터넷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기회를 자주 접하기 쉽다.
이책 '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에서도 거론되는 것처럼, 이 두 부부는 그들의 의도와 참여의 기본 틀에서 인터넷의 특성중 하나인 미디어를 접하고 있고, 이 집단들과 협력하면서 작업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며 그 확신을 토론하고 극대화하여 상식과 사실을 말한다.
저자가 말했든 이 부부가 참여하는 TV 가이드 커뮤니티는 그저 관심사가 같은 이들이 모이는 공간이자, 잠시 참여했다가 중단 혹은 재참여 할 수 있는 시간관리가 가능하고, 오늘은 이런 의견으로 보였다가 잠시 후 다른 의견으로 페르소나가 뒤바뀔 수 있는 자아 특성을 갖기 쉬우며, 다른 이들의 출연 탤런트에 대한 지식을 통해 저절로 유관 정보를 익히게 되는 오프라인과 다른 생활 패턴이다. 즉, 인터넷 설계자들이 의도적으로 중앙 통제가 없는 네트워크를 개발한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저자의 생각처럼 TV 가이드를 내지른 방송사 커뮤니티나 포털 내 유관 커뮤니티들이 일으켜준 PV 성공 결과는 통제가 크게 필요 없는 것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관념적 차이가 상식에서 어긋나지 않지만 다시 한 번 재정립 되면서도 부가적으로 빈자리를 메꾸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인터넷의 공간엔 밖이 없고 빈곳이 없으되, 공적인 장소에 대한 도덕적 특성을 갖는 공간. 순간이라는 오프라인의 시간 단위 대비 이야기, 쓰레드가 사건과 시간의 근본 단위. 인터넷이 유기적이라는 과소 평가 보다는 인터넷 조직은 인터넷에 참여한 개인들이 원하는 무언가라는 의미. 관심을 가진 참여자들로 이루어진 공간의 인터넷에서 그 기반은 집단이며 집단 속에서 사람들은 상대방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는 핵심. 개인의 개성 상실을 거부하는 집단으로 구성된 인터넷. 등등 수만은 생각과 사고를 하게끔 만드는 저자의 글에서 인터넷의 에코를 이루는 요소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뉴런, 생물학, 존재의 의미를 통해 인터넷 참여자들이 자격이나 뼈대가 아닌 권위자가 될 수 있는 평등한 땅임을 이야기하는 6장 부분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신체의 진리, 육체를 갖춘 인간과 인터넷을 비교하며 상호 치환될 수 없는 거리감이 있지만 인터넷은 지방과 같은 존재이고 참으로 인간적인 데이터베이스 + 농담 이라는 지식 기본 구성 요소를 거론함은 생경한 표현이었다. 하지만 좀더 읽어내려가 보면 공개된 장소에 넓힌 지식으로 위장된 정보를 맹신하기 보다 상호 참여자들과 이야기 해야 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메타를 구체화 하고 필요한 메타들을 알아서 해석하는 지혜 개발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후반부에선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해 육체와 정신을 신과 악마를 거론하여 그 사유를 설명한 데카르트에 반하여 인터넷의 특성을 내분비샘의 송과선적인 특성에 비추어 형상 없는 비트로 이루어진 인터넷의 가치 창출을 설명한다. 철학으로부터 물리학 그리고 물질적인 것에서부터 사고하여 이런 논리를 펴는 저자의 혜안이 두렵기까지 했다. 비트로 이루어진 물리적인 단위를 떠나 의미 자체에 집중해야 하고 집중한 의미로부터 의도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배열된 인터넷의 의도가 역설적으로 그 목적이 다름 아닌 공유에 있다는 그의
현실적 논리에 동의한다. 사실, 이 부분을 읽을때 불현듯 호찬님의 텍스트 운동이 생각났다.
언젠가 hochan.net 을 운영하는 호찬님이 텍스트 운동을 펼친 적이 있는데 - 사실 지금도 호찬님의 블로그에선 이미지를 볼 수 없다 - 호찬님의 의도가 무조건적인 무가치 비트를 몰아내자는 식은 아니었지만, 당시 쉽게 이해하긴 힘들었다. 이미지 등 다른 메타형태가 가진 특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까지 들게 했다.
헌데 이 책을 읽고 호찬님의 텍스트 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찾고 사고하고 교육받으며 알게 되는 지식의 의미를 인터넷의 비트와 도큐먼트와 같은 컨테이너에 때려넣고 미화하여 전달되는 형태에 앞서 우선 보다 관계 중심적인 지식 공유 의도를 일깨우기 위해 빠른 상호 판단을 유도하는 단어 중심의 링크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관계야 말로 인터넷에서 가장 실재적' 이라는 것에 공감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단어로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나로서는 선뜻 공감은 가지만 행동으로 동참하기엔 힘들다는 생각에 동참하지 못했다. 아직 단어만으로 의미부여가 아닌 진정한 의미전달을 위해선 내 필력에 타협할 수 밖에 없음이 아쉽지만 말이다.
'P2P 누가 그 혁명적 기술에 재갈을 물리는가'라는 책을 보면 P2P 밈에 대해 시간적, 연대기적 서술로 시간의 흐름을 통해 기술이 진화했고 그 진화에는 다양성이 활발하게 참여 했음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가 거론한 밈보다 느리다는 인터넷의 속도에서 우리는 무언가 큰 경험만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말하는 인터넷은 참여를 위한 인프라이며 기회이지만, 엄밀히 보아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우리가 참여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공간과 지리의 한계가 현실 세계와 다름을 인지하고 99년 인터넷 버블의 중심에 있었던 시기, 말그대로 인터넷과 오프라인의 연계라는 화두가 마치 서비스를 만들면 무엇이든 이루어줄 수 있을법 했던 옛 과오를 되새기고 그 차이를 이해시켜 반성하게 해준 좋은 기회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